美 백악관 해프닝⋯"한국 대통령 선거? 공식입장 구해다 줄게"

입력 2025-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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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입장 있다" 당당하던 대변인
언론 브리핑 때 답변지 찾지 못해
"구해서 가져다 주겠다"며 변명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워싱턴D.C. 백악관 언론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워싱턴D.C. 백악관 언론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

미국 백악관이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자유롭고 공정하게 진행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보다 앞서 진행된 대변인 공식 브리핑에서는 답변 서류를 찾지 못한 채 "구해서 전달하겠다"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한국의 6ㆍ3 대선 결과에 대해 공식 입장이 있다면서도 답변지를 찾지 못해 발표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의에 레빗 대변인은 여느 때처럼 당당한 말투로 "그렇다"고 답했다. 뒤이어 연단 위에 놓인 서류를 잠시 뒤졌다. 그러나 결국 답변지를 찾지 못했다. 그녀는 "지금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구해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곧바로 다른 질의를 받기 시작했다.

레빗 대변인의 브리핑은 40여분간 이어졌지만, 이후에도 한국 대선 관련 백악관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백악관 브리핑이 끝난 뒤 얼마 후 진행된 국무부 브리핑에서도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반응을 묻자 "우리는 당선 인증(certification)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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