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워커힐에서 열리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SSBH 2025)에 참가해 골질환 치료제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를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행사의 주요 후원 기업으로 런천 심포지엄과 학술 데이터 발표 등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확보한 제품의 안전성 및 효능을 전파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오보덴스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한 한미약품과 함께 현장 부스 활동 등으로 다양한 국내 골질환 분야 의료계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첨단의 비교 분석법을 활용해 유럽과 미국에 공급되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오보덴스 간의 품질 동등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한다.
오보덴스의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약 6조5000억 원(43억7400만 달러)이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 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10월부터 2022월 11월까지 건강한 성인 남성 1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과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했다. 국내 허가는 올해 4월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이재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바이오분석그룹장)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입증하고, 향후 국내 골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질병을 치료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