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순익 4조 '턱걸이'…"재무건전성 관리해야"

입력 2025-05-2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는 약 11% 감소했고, 손해보험사는 20% 가까이 줄었다. 금융당국은 주가,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사는 재무건전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사(생보사 22개, 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익은 4조96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8% 줄었다.

생보사는 1조695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 감소했다. 손실부담비용이 늘고 금융자산처분·평가손익이 줄어들면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악화했다.

손보사는 2조40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0% 줄어들었다.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해 보험 손익이 1조 원 넘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투자 손익은 소폭 개선됐다.

보험영업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수입보험료는 62조7311억 원으로 1년 새 6.9%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1조1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보장성 상품과 변액보험·퇴직연금 등의 판매가 늘어났다. 반면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3.4% 감소했다.

손보사는 31조6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장기·일반보험은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퇴직연금은 소폭 감소했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년 전 대비 0.32%포인트(p) 하락한 1.27%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4%로 0.06%p 상승했다.

총자산과 총부채는 1300조6000억 원, 1168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 3.7%씩 늘었다.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많이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은 6.9% 감소한 13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 손익 증가에도 손실부담비용이 늘고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보험 손익이 줄면서 실적이 악화했다"며 "금리 하락 및 할인율 현실화 등으로 보험부채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주가,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보험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뜨거운 코스피, 외인ㆍ기관은 ‘조선ㆍ방산’서 수익⋯개인, 삼전에 '올인'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자치구별 무료 셔틀버스 노선도
  • 신세계 강남 vs 롯데 잠실...‘명품·F&B’가 1등 백화점 승패 가른다[2026 유통 맞수]
  • ‘성공하면 조 단위’…ADC 기술수출 성과에 전통 제약사들 눈독
  • 혼자 살아도 든든하게… 쓰고, 벌고, 지키는 '3중 머니플랜' [나혼산 1000만 시대]
  • 데이터센터發 전력수요 급증…구리 ETF도 뛴다
  • 서울의 얼굴이 바뀐다…터미널·철도·도로 ‘대수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①-1]
  • [AI 코인패밀리 만평] 두쫀쿠 탈을 쓴 소면쿠
  • 오늘의 상승종목

  • 01.14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850,000
    • +3.96%
    • 이더리움
    • 4,889,000
    • +6.98%
    • 비트코인 캐시
    • 909,500
    • -1.41%
    • 리플
    • 3,186
    • +5.25%
    • 솔라나
    • 213,800
    • +4.39%
    • 에이다
    • 618
    • +8.61%
    • 트론
    • 448
    • +1.13%
    • 스텔라루멘
    • 352
    • +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40
    • +5.09%
    • 체인링크
    • 20,700
    • +7.25%
    • 샌드박스
    • 188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