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26일 급등하고 있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9.97%(1만 2500원) 오른 13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04% 오른 14만500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태로템 주가 급등은 증권가에서 호실적에 대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로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1조 1761억원, 영업이익은 354.0% 증가한 2029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돌파한 건 창사이래 처음인데,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318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6580억 원으로 106.9% 급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직전 거래일(23일) 종가 대비 32%의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리는 동시에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