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던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부터 차례로 소수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서울과 제주도 등지의 관광 상권과 오피스 상권에서 10개 안팎의 매장에 시범적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중구 명동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주 중 명동 지역 2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관광객과 고객은 다음 달 초부터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 달 중 제주도 일부 매장에서도 키오스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는데 언어 장벽 때문에 소통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키오스크를 개발했다”면서 “키오스크로 관광 상권에서 외국인 수요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