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재건축 이주대책 무산 위기⋯정비사업 ‘빨간불’ 켜지나

입력 2025-05-26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이투데이DB)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이투데이DB)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단지 마련의 핵심인 경기 성남시 분당 일대 이주지원주택 마련 계획 사실상 무산됐다.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성남시가 제안한 이주주택 대체 후보지 5곳에 대해 ‘2029년까지 입주가 불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는 입장을 최근 전달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성남아트센터와 중앙도서관 사이 유휴 부지에 2029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1500가구 규모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이주지원 대책 발표와 동시에 야탑동 후보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후 성남시가 국토부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국토부는 ‘성남시가 대체부지를 마련하지 않으면 재건축 선정 물량을 줄이겠다’고 맞섰다.

결국, 성남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포함한 5곳의 대체부지를 제안했으나 국토부는 이 부지들 또한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입주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행정 절차 2년과 공사 기간 2∼3년을 포함하면 아무리 빨리 진행해도 입주까지 4∼5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시가 제안한 대체 부지를 통한 물량 확보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세워 성남시와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분당 외 다른 지역 이주대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한화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 추진
  • 삼성SDS, 국내 첫 앤트로픽 공식 파트너…‘클로드’ 사업 확대
  • '수수료 15% 캡' 씌우려는 국회…"배달비 또 오를라" 소비자 전가 경고음 [배달앱 정책 시험대]
  • 뉴욕증시, AI 개발 제동 불안에 하락⋯브렌트유, 105달러대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대출 거절 뒤 어디로 갔나⋯금융이탈 경로 ‘깜깜’ [‘금융절벽’ 취약차주]
  •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카타르와 격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00,000
    • +0.03%
    • 이더리움
    • 3,398,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301,800
    • -0.89%
    • 리플
    • 1,924
    • +3%
    • 솔라나
    • 137,900
    • +0.44%
    • 에이다
    • 280
    • -1.06%
    • 트론
    • 459
    • -0.43%
    • 스텔라루멘
    • 265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0.64%
    • 체인링크
    • 15,630
    • +0.97%
    • 샌드박스
    • 48.65
    • +0.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