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나선 마크롱, 원전 세일‧대안 파트너 강조

입력 2025-05-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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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적극 도입 베트남‧인니서 전문성 강조
미‧중 대안 파트너로서도 홍보할 계획
30일 샹그릴라 대화서도 연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베트남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하노이/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베트남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하노이/AFP연합뉴스

동남아 순방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의 대안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원전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프랑스의 원자력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베트남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은 엿새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는 러시아 등 다른 국가들도 원전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한국도 잠재적 경합 국가 중 하나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회동한 뒤 27이에 주요 에너지 부문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마크로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속에 끼인 동남아에 대안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메시지가 관세로 전 세계를 압박하는 미국, 남중국해를 비롯한 영유권 분쟁 및 무역 분야에서 갈수록 공세적이 돼 가는 중국을 겨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8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총장인 카오 킴 아른과 회담하고 30일에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도 참석한다.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을 하는 마크롱 대통령은 러‧우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북한군이 유럽 영토에서 싸우도록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아시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좌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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