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주택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 실태조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30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의 공식 세선으로 '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 방안을 위한 전문가 세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는 시민의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 구조를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주택정책 수립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션에서는 신인철 서울시립대 교수, 고진수 광운대 교수를 비롯한 조사연구방법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동산과 금융을 연계한 실태조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조사 설계·항목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논의한다.
조사 실현 가능성과 정책 연계 방안에 관한 정종대 서울시 부동산정책개발센터장, 주택금융 관련 전문가, 임동균 서울대 교수, 변금선 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도 진행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의 주거와 금융 상황이 복합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 상황을 반영해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조사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부동산금융실태조사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