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통합지원데스크 설치…정책기관 협업 강화

입력 2025-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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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정부가 공급망 위기에 대한 정책 대응력 제고를 위해 정책기관 간 협업 강도를 높인다. 기업 맞춤형 공급망 정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연계금융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관계기관과 이러한 내용의 '공급망 정책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코트라(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공급망 관련 주요 정책기관 10개가 이번 협의회에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기능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복잡해진 공급망 이슈 대응을 단일기관이 독자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정책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 협업해 정책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협의회 참여 기관이 기업과의 접점이 많은 점을 고려해 협의회를 기업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수요를 발굴·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수은 내 '공급망 통합지원데스크'를 설치해 정책 수요기업이 기관별로 분산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관 간 금융 연계도 강화한다. 대규모 사업으로 단일기관 대출이 어려운 경우 기관 간 공동대출을 추진하고 리스크가 크고 장기간 소요되는 공급망 인프라 구축 및 핵심광물 분야 등은 공동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담함으로써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여신한도가 부족한 기업은 후속 보증 및 보험을 적극 연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급망 정책기관 협의체는 향후 공급망 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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