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민 풀무원식품 본부장 “저속노화의 핵심은 식단” [바이오포럼2025]

입력 2025-05-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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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풀무원식품 건강케어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K-제약바이오포럼’에서 ‘헬시에이징을 위한 맞춤영양’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헬시에이징(Healthy Ageing) 2025-모두를 위한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마련한 올해 K-제약바이오포럼에선 노인성 질환 예방을 비롯해 항노화, 저속노화, 에이징 테크(Ageing-tech)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한 노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남정민 풀무원식품 건강케어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K-제약바이오포럼’에서 ‘헬시에이징을 위한 맞춤영양’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헬시에이징(Healthy Ageing) 2025-모두를 위한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마련한 올해 K-제약바이오포럼에선 노인성 질환 예방을 비롯해 항노화, 저속노화, 에이징 테크(Ageing-tech)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한 노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단이 노화 관리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건강케어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2025 K-제약바이오포럼’에서 ‘헬시에이징을 위한 맞춤영양’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되며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속노화는 세포와 조직, 장기 등의 노화 속도를 늦춰 생물학적 기능을 오래 유지하고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남 본부장은 “저속노화는 5060대 이상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관심이 높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10년 전과 비교하면 특히 2030 남성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소비도 증가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 큰 차이”라고 말했다.

저속노화를 위한 방법 중에서는 식단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저속노화 식품은 고단백, 저당, 고령친화 등 특정 영양소 중심이며 해외는 수면·인지 기능 개선 등 기능 조절 제품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저속노화 식단으로는 △심혈관·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효과적인 지중해 식단 △고혈압 예방에 특화된 DASH 식단 △두뇌 건강에 중점을 둔 MIND 식단이 있다. 국내에서는 풀무원의 ‘211 식사법(채소(2):단백질(1):통곡물(1))’이 지속가능한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 본부장은 “211 식사법은 다른 말로 ‘혈당을 낮추는 식사법’이라는 뜻으로 대사증후군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이전에는 50대부터 대사증후군을 준비했는데, 요즘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고 소아비만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30대부터 실천하면 좋은 식사법으로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식사법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연령에 따른 신진대사에 따라 식사법이 다르다. 생애주기에 맞게 나만의 식단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효율적인 식단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양 진단 알고리즘과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이전문 헬스케어 브랜드 ‘디자인밀’을 운영 중이다. 8가지 영양 관리 타입과 7개 식단 카테고리, 100여 종의 메뉴를 운영한다.

남 본부장은 “디자인밀은 식단 설계부터 배송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소비자에게 답을 주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하루에 어떤 영양소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솔루션을 주고 나와 맞는 맞춤형 식단을 찾도록 해준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남 본부장은 “저속노화를 하려면 식사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양한 식사법 중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찾고, 식습관을 고쳐가면 저속노화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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