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세계 첫 ‘어군 탐지 전용 드론’ 개발

입력 2025-05-20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업 현장에 어탐 전용 드론 투입⋯선망선 오션에이스호에 탑재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이 참치 어군을 찾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산업)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이 참치 어군을 찾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산업)

동원산업은 세계 최초로 어군 탐지(어탐) 전용 드론을 개발해 조업 현장에 본격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산기업들은 어군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활용해왔지만, 설계 단계부터 어탐을 목적으로 드론을 맞춤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어탐 드론은 선망선인 ‘오션에이스(OCEAN ACE)호’에 우선 탑재되며, 내년까지 총 13척 선망선에 도입될 계획이다.

어탐 드론 개발 프로젝트는 동원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했다. 종합기술원은 그룹 전반의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조직으로, 최근 동원산업 기술 부문으로 개편됐다.

어탐 드론의 최대 장점은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헬리콥터와 기존의 범용 드론은 화석연료로 구동돼 탄소 배출량이 많지만, 어탐 드론은 배터리로 작동돼 연료 소모가 없다. 또한 안전 사고의 위험이 없고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쉽다. 이는 변수가 많은 해상 환경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성능 저하 없이 드론을 지속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원산업은 향후 AI 기반 소프트웨어도 접목시켜 어탐 성능을 지속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진형 "AI, 인류 최고 기술… 기후 위기 해법도 여기 있다"[미리보는 CESS 2025]
  • 동일본 이어 난카이 대지진도?…예언서 된 '내가 본 미래', 선배도 있다 [해시태그]
  • 치솟는 결혼식 비용, 일반 예식장 대비 '반값'으로 하는 방법은? [경제한줌]
  • 티메프 피해자들 “티몬 회생계획 채권 변제율, 납득할 수 없는 수준”
  • "훅·슬라이스·깨백"… 몰라서 당황한 골프 실전 용어 [골프더보기]
  • SNS 실트 오른 '러브버그', 언제 사라질까?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적정 '최저임금'은 [데이터클립]
  • 과기정통부 장관에 LG '엑사원' 개발 주도한 배경훈⋯이재명식 AI 인사 철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411,000
    • -1.21%
    • 이더리움
    • 3,144,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2.47%
    • 리플
    • 2,795
    • -0.68%
    • 솔라나
    • 187,100
    • +0.86%
    • 에이다
    • 759
    • -0.26%
    • 트론
    • 374
    • -1.84%
    • 스텔라루멘
    • 320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770
    • -0.97%
    • 체인링크
    • 16,510
    • -0.18%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