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김세훈·장인성·박상진 3인대표 체제로…“기술ㆍ사업 전문성 강화”

입력 2025-03-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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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핵심역량 강화하고 새 먹거리 발굴 '방점'

동원그룹, 대표이사 인사 단행…3인 대표 체제
김세훈 신임 대표, 30년 동원맨 재무∙기획전문가
기술부문 대표직에 장인성 종합기술원장 발탁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원그룹)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대표이사를 3인 체제로 정비했다. 기술과 사업 부문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새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차원이다.

동원산업은 26일 김세훈·장인성·박상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지주와 기술, 사업 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지주 부문 대표인 김세훈 총괄 임원은 동원그룹에서 30년간 근무한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김 신임 대표는 동원산업이 지난해 단행한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이끌었다. 박상진 신임 사업 부문 대표는 해양수산 전문가로, 선박 현대화와 어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창사 56년 만에 처음 신설된 기술 부문 대표로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이 전격 발탁됐다. 독일 베를린공대 기계공학 박사인 장 대표는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2022년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구축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어군 탐지 기술 개발 등을 총괄했다.

기존 지주 대표였던 박문서 부회장은 미래성장위원회 수장을 맡아 기업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인성 동원산업 기술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원그룹)
▲장인성 동원산업 기술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은 사외이사 선임에도 ‘기술’ 키워드를 접목했다. 동원산업은 국산 엔진의 선구자인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현대차에서 한국 최초의 독자 기술 엔진인 ‘알파엔진’을 개발했다. 두산그룹에서도 최고기술책임자로서 로봇과 드론 개발 등 기술혁신 업무를 담당했다.

▲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원그룹)
▲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시대에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했다”면서 “하이테크를 접목시킨 2차전지소재∙스마트항만∙육상연어양식 등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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