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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다시 최저치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민간연구소 분석이 나왔다. 신생아 수 역시 통계가 시작된 1899년 이후 최소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종합연구소는 일본의 작년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1.15명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1.20명)보다 0.05명 감소한 규모다. 분석에 따르면 일본의 합계 출산율은 9년 연속 하락이다.
지난해 혼인은 48만5000쌍으로 2.1% 증가했다. 그러나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정착돼가며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5.6% 감소한 68만6000명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후생노동성이 지난 2월 발표한 인구 동태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한 작년 일본 내 출생아 수는 5.0% 준 72만988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1899년 이후 역대 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