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1분기 매출액 전년比 60% 증가한 744억 원…”본업 성장기반 확보”

입력 2025-05-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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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4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1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본업인 AI오피스 등 소프트웨어(SW) 솔루션 판매 확대와 계열사 실적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각각 13%, 1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폴라리스세원은 글로벌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 210억 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우노는 아프리카 최대 소비처인 나이지리아 시장에서의 상품 주문이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의 실적 반영도 전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W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분기 본업의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는 보이지 않았으나,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은 확실히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경으로는 개인사업자 대상(B2C) 유료 구독 서비스의 핵심 지표인 AI 요금제 가입자 수 증가가 지목된다.

실제로 지난 3월 진행한 프로모션 효과로 AI 요금제 유료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1% 급증했다. 최근 챗GPT,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모델들이 유료화되면서 개별 구독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폴라리스오피스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합해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차별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성비 특화 솔루션이라는 마케팅을 강화해 장기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B2B 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는 등 협업 솔루션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업 대상 협업솔루션 사업의 경우, 글로벌 기업 아틀라시안의 ‘지라(Jira)’, ‘컨플루언스(Confluence)’ 등의 구독형 클라우드 버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견조한 실적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구독 기반 솔루션과 B2B 매출 확충은 폴라리스오피스가 단기 매출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더욱 예측 가능한 성장 궤도를 확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아틀라시안 애드온 제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와 고객 맞춤형 기능 제공이 앞으로의 가입자 및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구독형 상품과 사용자 경험 혁신을 통해 유료 가입자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본업인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도 실적 성장을 가속할 방침”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버티컬 AI 전략을 통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그룹 차원의 동반 성장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버티컬 AI’ 전략은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략으로,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등 다양한 계열사를 품고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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