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美 USTR 대표와 ‘조선협력’ 논의

입력 2025-05-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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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USTR 대표와 공식 회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16일 만나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HD현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16일 만나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HD현대)

HD현대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6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HD현대가 처음이다. USTR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간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적 공급 문제와 관련해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만큼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미국 행정부 시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미중 간 공정 무역을 위한 협상을 주도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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