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최고등급...2년 연속

▲강남구청 전경. 사진제공-강남구

강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분석했다.

구의 공약이행완료율은 63.5%(63개 중 40개 사업 완료)로 전국 평균(53.05%)을 크게 웃돌았았다. 2024년 목표달성도는 96.8%를 기록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분기별 공약 추진실적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다양한 공약사업을 이행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 최초 로봇 기반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조성하고 수서역세권 일대를 로봇거점지구로 육성하고 있다. 노후 구립경로당을 활용해 노인 복합 문화시설 ‘시니어센터’와 서울시 최초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 결과, 2년 연속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37만 7043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삼성해맞이공원, 세곡천 수변감성도시, 대모산 무장애길 등 지속적으로 도심 속 힐링공간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만들기에도 힘써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공약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약을 책임있게 이행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