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궁 거래 비중 낮췄더니…롯데면세점,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입력 2025-05-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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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롯데면세점은 호텔롯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면세사업부 매출 6369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023년 2분기(58억 원) 이래 첫 분기 흑자다.

수익성을 강화한 건 거래 규모가 큰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 판매 비중을 낮춰 판매관리비를 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따이궁 대신 외국인 단체관광객 직접 유치와 개별관광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면세점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사업은 각 국가별 차별화된 고객 유치 전략을 기반으로 2023년 2분기 이후 2년여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2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베트남 다낭 시내점과 호주 다윈 공항점도 접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본격화하면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세 시장 안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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