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APEC 교육장관회의서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성장 노력”

입력 2025-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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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 개회식 열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위해 방한한 각국 수석 대표단과 인공지능(AI) 활용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융합 교육 전시관, 디지털교과서 시연·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혁신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위해 방한한 각국 수석 대표단과 인공지능(AI) 활용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융합 교육 전시관, 디지털교과서 시연·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혁신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체의 교육부 장·차관과 만나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연결·혁신·번영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함께라면 우리는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풍요롭고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제7차 에이펙 교육장관회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 혁신, 연결, 번영'을 주제로 미래 교육혁신의 방향과 지역 내 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총회에는 에두왈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을 비롯해 21개 APEC 회원경제체 중 멕시코를 제외한 20곳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30여 년 우리는 급변하는 글로벌 정치와 경제 기술의 파도를 헤치고 지금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다시 직면해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경제 산업 구조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양식의 기본을 변화시키는 문명사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거대한 대전환기에 개최되는 APEC은 인류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중요한 거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올해 대한민국이 5·31 교육개혁이 발표 30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당시 현장·교사·정책·전문가·행정가·학부모·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민관 협력 협의체를 통해서 제시된 118개의 개혁 과제들은 이후 지금까지 30년의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7개의 정부 교육 개혁의 나침판 역할을 해왔다"며 "당시 교육개혁이 지향했던 세계화와 디지털화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는 점 또한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현장에 AI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등 교육혁신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지금 한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공교육과 학교 현장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은 AI디지털교과서를 핵심으로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에 기반해 수업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새로운 교실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돼 산업체와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공공 부문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이러한 한국의 결론이 완성된 해답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각 회원경제체가 직면한 문제와 대응을 함께 공론하고 논의한다면 그 속에서 반드시 새로운 통찰과 해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PEC 공동체 전체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기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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