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FTA 9차 협상 개시…상품·서비스 등 8개 분야 집중 논의

입력 2025-05-1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15일 쿠알라룸푸르서 개최…수출시장 다변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아홉 번째 공식 협상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13~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말레이시아 FTA 제9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말레이시아 측 수마디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양국 협상단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협상은 △상품 △서비스 △원산지 △경제협력 등 8개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상품·서비스 양허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은 지난해 3월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8월 4차 협상부터 지난달 8차 협상까지 총 5차례의 공식 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거치며 협상 속도를 높여왔다.

권 교섭관은 “미국의 관세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세안 유망시장인 말레이시아와의 FTA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협상 마무리를 위해 말레이시아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 기반을 넓히고,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49,000
    • +3.05%
    • 이더리움
    • 4,952,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52%
    • 리플
    • 3,154
    • +1.84%
    • 솔라나
    • 210,000
    • +4.9%
    • 에이다
    • 704
    • +8.81%
    • 트론
    • 418
    • -1.18%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37%
    • 체인링크
    • 21,590
    • +5.57%
    • 샌드박스
    • 218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