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결렬...입장차 여전 [종합]

입력 2025-05-10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측의 김재원 비서실장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0     (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측의 김재원 비서실장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0 (연합뉴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10일 단일화 협상에 다시 나섰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 등을 둘러싼 여론조사 방식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은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비서실장은 협상 시작 약 40분 만에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 의원들이 단일화를 하자고 했다. '50%는 역선택 방지 문항이 없는 여론조사, 50%는 역선택 방지가 있는 여론조사로 하면 공평하지 않냐'고 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해 이 자리에 왔다. 우리 측으로서는 사실 반을 양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한 후보 측은 역선택 방지 문항이 들어간 것은 '1도 안 된다', '1%도 못 받겠다'고 한다고 했다"며 "결렬이 아니라 협상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 측이) 'K-보팅 시스템으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해 결판을 내자'고 제안했다"며 "이미 한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를 교체하는 데 대한 (당원) 찬반 ARS 투표가 진행 중이다. 사전에 한덕수라는 이름으로 당원에게 홍보하고 내일 또 투표하면 그게 공정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 후보는 이런 단일화 절차 방식에 합의할 이유가 없었다. 가만히 있으면 당에서 후보로 만들어주는데 무엇 때문에 후보를 양보할 수 있는 단일화 협상에 나서겠나. 그 과정에서 문제가 된 몇 가지가 한 후보의 오만함을 더해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어떤 나라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공모하는데 새벽 3~4시 사이, 일반인이 국회에 들어올 수 없는 사무실에서 공모를 하나"라고 불쾌감을 쏟아냈다.

이어 "시간이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그런 생각인 것 같아 이 자리에 올 필요성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측 대리인인 윤기찬 정책 대변인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0     (연합뉴스 )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측 대리인인 윤기찬 정책 대변인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0 (연합뉴스 )

반면 한 후보 측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무소속 후보로 있을 때와는 결정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야 한다. 가장 공평한 것은 전 당원의 의사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전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가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 이번 제안은 한 후보에게 위험 부담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논의 끝에 본선 시너지를 위해 제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후보 교체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오후 9시 마감한 전 당원 투표를 거쳐 11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마치면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는 한덕수 후보가 된다.

김 후보는 법원에 이같은 후보 재선출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94,000
    • -1.09%
    • 이더리움
    • 3,284,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297,300
    • -2.68%
    • 리플
    • 1,746
    • -10.51%
    • 솔라나
    • 132,900
    • -3.35%
    • 에이다
    • 263
    • -6.74%
    • 트론
    • 458
    • -0.65%
    • 스텔라루멘
    • 239
    • -1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20
    • -4.86%
    • 체인링크
    • 14,650
    • -6.15%
    • 샌드박스
    • 45.74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