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홈그릭’ 열풍에 대용량 요거트 2년 새 2배 성장”

입력 2025-05-0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통업계,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전면 배치

▲신제품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사진제공=남양유업)
▲신제품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사진제공=남양유업)

가정에서 직접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수요가 늘어나면서 1L 이상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제품이 차세대 ‘가성비템’으로 부상했다.

9일 남양유업이 닐슨코리아 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떠먹는 발효유’ 시장은 4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로 완만했지만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부문은 2년 만에 90억원에서 193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하며 CAGR 46.4%를 기록했다. 발효유 시장 내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다.

남양유업이 올 1월 소비자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픈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는 ‘가성비’를 대용량 요거트 구매 이유로 꼽았다. 경제성과 장기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홈메이드 요거트 제조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셈이다.

유통업계 역시 관련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대용량 발효유 제품을 전면 배치하거나 프로모션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1ℓ 이상 제품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남양유업도 지난달 1.8kg 용량의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대용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태준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BM)는 “홈메이드 그릭 열풍은 단순히 건강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플레인 요거트의 소비 빈도와 소비량을 동시에 늘리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대용량 제품이 ‘가성비템’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승언(대표집행임원)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0] [기재정정]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6,000
    • -2.45%
    • 이더리움
    • 4,549,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81%
    • 리플
    • 3,050
    • -2.09%
    • 솔라나
    • 200,200
    • -3.19%
    • 에이다
    • 623
    • -4.89%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74%
    • 체인링크
    • 20,500
    • -3.57%
    • 샌드박스
    • 212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