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손경식·류진·윤진식 등

21대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제단체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직접 만나 경영계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이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대선후보의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선후보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강연이 아닌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했으며 조기 대선으로 인한 시간이 촉박한 만큼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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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경제단체들은 국민과 각 단체 회원기업의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다.
이 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인공지능(AI) 육성, 규제혁신, 에너지정책, 탄소 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영토 확장(통상·해외시장, 수출지원) △기본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