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디즈니, 회계연도 2분기 실적 호조에 10.76% 폭등

입력 2025-05-0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 부사장 “AI 검색이 기존 검색 엔진 대체”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 7.26% 폭락...애플도 약세
AI 수출 통제 완화 소식에 엔비디아 3.10%↑

▲월트디즈니 주가 추이. 출처 CNBC
▲월트디즈니 주가 추이. 출처 CNBC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월트디즈니,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등이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호조로 10.76% 폭등했다.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36억2100만 달러(약 33조339억 원),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1.45달러로, 월가의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7%, EPS는 20% 증가했다. 스트리밍 사업 부문 호실적이 돋보였다.

알파벳 주가는 7.26% 폭락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이 인공지능(AI)이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거란 예측을 한 영향을 받았다. 큐 부사장은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독점 해소를 위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큐 부사장은 지난달 사파리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한 점을 지적하며 “사람들이 AI를 더 많이 사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파리는 애플 아이폰의 브라우저이고, 구글은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이다. 그는 “오픈AI와 퍼플렉시티, 앤스로픽과 같은 AI 기반 검색 제공자들이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며 “사파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주가도 1.1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AI 칩 수출 통제 정책을 철회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3.10% 급등했다. 바이든 전 행정부는 정권 말인 올해 1월 AI 칩 수출 통제 시스템인 ‘AI 확산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는데 해당 정책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칩의 중국 수출이 제한받고 있다.

해당 소식에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 주가도 각각 2.36%와 1.31% 상승했다. 퀄컴과 AMD 주가도 각각 3.15%와 1.76%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5,000
    • -2.01%
    • 이더리움
    • 4,770,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1.77%
    • 리플
    • 2,974
    • -3.28%
    • 솔라나
    • 196,900
    • -3%
    • 에이다
    • 617
    • -10.45%
    • 트론
    • 418
    • +1.46%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220
    • -4.71%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