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난임부부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5-05-02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난임 치유숲 프로그램. 사진제공-강서구
▲난임 치유숲 프로그램. 사진제공-강서구

강서구가 난임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난임부부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난임 시술 부부의 약 87%가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지만, 실제 심리 상담 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가 마련한 ‘난임 치유숲, 헤아林(림)’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난임 부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허브 정원 산책, 숲속 산책, 귀리 핫팩 만들기, 싱잉볼 명상, 아로마 마사지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2회씩 우장근린공원 힐링체험센터에서 진행되며, 강서구 거주 난임부부 매회 5쌍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난임부부 마음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이 상담은 우울감의 원인을 이해하고 스트레스 관리법 습득, 부부간 공감 능력 향상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증상 완화를 돕는다.

상담은 11월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전문 심리상담연구소에서 진행되며, 1회 50분씩 총 4회 제공된다. 우울 고위험군 난임부부가 대상이며, 개인 상담도 가능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교육신청/커뮤니티)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료로 진행되며, 매월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난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고, 부부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리적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51,000
    • +2.32%
    • 이더리움
    • 4,671,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2.26%
    • 리플
    • 3,114
    • +2.33%
    • 솔라나
    • 205,700
    • +4.2%
    • 에이다
    • 644
    • +3.21%
    • 트론
    • 425
    • -0.47%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2%
    • 체인링크
    • 20,710
    • +0.15%
    • 샌드박스
    • 213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