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통업체 매출 9.2%↑…온라인 늘었지만 오프라인은 감소

입력 2025-04-29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식품·서비스 분야 성장에 19.0% 증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배추, 무를 구매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배추, 무를 구매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9%대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매출은 19% 뛰었으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9.2% 증가한 15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9.0%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0.2%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2.1%)과 대형마트(-0.2%)의 매출이 나란히 줄었고, 편의점(1.4%)과 SSM(3.6%)의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산업부는 전반적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패션·가전 부분 판매 부진과 소비자들이 집 근처 매장에서 소량 구매를 늘리는 추세가 강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2.7%)만 다소 올랐고, 가전·문화(-20.2%), 패션·잡화(-4.8%), 해외 유명브랜드(-2.7%) 등 대부분 상품 판매가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19.4%), 생활·가정(7.5%), 서비스(78.3%)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한국 사업 확대 영향을 받는 패션·의류(-4.7%)와 스포츠(-10.1%)의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빠른 배송과 가격 경쟁력, 음식 배달과 여행상품 등 서비스 판매 확대 등으로 3월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작년 4월 1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5%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투자 확대 10곳 중 1곳 뿐⋯'경제 한파' 이미 시작됐다 [차기정부 기업과제 설문]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픽업트럭 전성기’ 열렸다 [ET의 모빌리티]
  • “출근길 67점, 퇴근 후 39점”…얼굴로 본 스트레스 보고서 ‘마음첵’ [써보니]
  • 은행 예금 ‘식고’ 저축은행 ‘후끈’…예테크족 시선 집중
  • 삼성전자, 獨 HVAC 기업 '플렉트' 인수 추진
  • 글로벌 항노화 전쟁 시작…국내 기업도 ‘노화 치료제’ 개발 본격화 [돈이 되는 항노화②]
  • '고양이 그림자 사진 챌린지' SNS 피드 점령…만드는 방법은?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017,000
    • +0.42%
    • 이더리움
    • 3,753,000
    • +6.35%
    • 비트코인 캐시
    • 577,000
    • -0.69%
    • 리플
    • 3,636
    • +1.65%
    • 솔라나
    • 258,800
    • +5.25%
    • 에이다
    • 1,168
    • +0.6%
    • 이오스
    • 1,247
    • -0.4%
    • 트론
    • 381
    • -1.04%
    • 스텔라루멘
    • 443
    • -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50
    • -0.09%
    • 체인링크
    • 24,530
    • +3.41%
    • 샌드박스
    • 513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