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고배당주 ETF, 분배금 15.9% 높인다…주당 63→73원

입력 2025-04-29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달부터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ETF) 주당 월 분배금을 기존 63원에서 73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분배금 증액으로 인한 PLUS 고배당주 ETF 배당 성장률은 15.9%다. 이에 따른 25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8%, 연 분배율은 5.77%로 추산된다.

늘어난 분배금은 다음 달 28일까지 PLUS 고배당주를 보유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월 초부터 지급된다. 73원으로 인상된 월 분배금은 내년 4월까지 매월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월 분배금 상향은 PLUS 고배당주가 보유한 종목들의 지난해 연말 배당 확정과 향후 예상 배당 전망치를 반영한 결과다.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으로 2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6803억 원에 달한다. 2013년 첫 분배금을 지급한 이후 지난해 월 분배를 도입하기 전까지 11년간 연평균 10.1%의 배당 성장률을 유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로 꼽히는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비교해도 PLUS 고배당주 배당성장률과 배당률이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SCHD는 연 3~4% 수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PLUS 고배당주는 이번 분배금 인상을 통해 연 5%대 후반의 배당률이 예상된다.

분배금 증가와 함께 분배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리고려는 투자자들은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PLUS 고배당주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년 19.7%, 3년 41.6%에 달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상법 개정과 배당세율 인하를 비롯해 다양한 배당 활성화 정책이 검토되면서, 고배당주의 주가 흐름이 한층 견조해졌다”며 “PLUS 고배당주는 매년 10% 이상 배당 성장과 고정 월 분배금 지급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2,000
    • +0.17%
    • 이더리움
    • 4,541,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22%
    • 리플
    • 3,032
    • -0.23%
    • 솔라나
    • 197,900
    • +0.15%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26%
    • 체인링크
    • 20,740
    • +2.47%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