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단일화 지원 요청'에 국민의힘 '잡음'...'부적절' vs '뭐가 부적절'

입력 2025-04-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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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에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일부 대선 경선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한 후보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국방정책 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들을 만나 권 비대위원장이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한 대행의 출마와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한 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 국민의힘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패배주의 아닌가. 제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 측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홍 후보 비서실장을 맡는 김대식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하다”며 “지금 4명의 후보는 그럼 뭔가. 페이스메이커인가”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홍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이 출마하면 좋다”면서도 “국민 경선을 하는데 지도부가 끼어들 여지가 있느냐. 지도부가 단일화에 끼어들어 본들 지도부에 무슨 권한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후보들 사이에서 이같은 반발이 나오자 권 위원장은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권 원로 정치인에게 향후 예상되는 반명(反이재명) 단일화나 소위 빅텐트 과정에서 우리 당을 도와 달라 부탁하는 것이 뭐가 부적절하고 왜 패배주의인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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