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은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방위 역량을 확보하고자 제품 개발, AI, 사업 개발, 임상 전략 부문의 핵심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플랫폼 개발 총괄을 맡았던 김용준 이사를 신임 최고제품개발책임자(CDO, Chief Development Officer)로 선임했다. 김 CDO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씨트론㈜, 하니웰애널리틱스를 거쳤으며 2018년 노을에 합류해 마이랩 플랫폼의 융합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김 CDO는 “마이랩 플랫폼은 바이오, AI, 로보틱스 등 40여가지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시장 최초의 혁신 제품이다. 혈액 및 암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개발 부문의 AI 개발 총괄 이사(Head of AI)로는 조봉준 전 제이엘케이 AI 연구개발 총괄을 영입했다. 조 이사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17년간 의료 영상 및 AI 진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연구 및 제품화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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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부문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분야 전문가인 정미영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과 최준석 임상 전략 총괄을 각각 영입했다. 정 총괄은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와 더비대학교 MBA를 졸업하고, 올림푸스, 다나허, 엘지씨 바이오서치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융합형 헬스케어 전문가다.
최 총괄은 의료AI 기업 루닛에서 임상연구 및 학술 총괄을 맡았던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가다. 다국적 CRO 및 헬스케어 기업에서 풍부한 임상 프로젝트 매니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등 주요국 인허가를 위한 임상 전략 수립과 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올해 회사 설립 10년을 맞아 기술성장특례 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자본시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비즈니스 성장의 단계에 접어들어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사 영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