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미 통상 실무 협의 본격화…7월 패키지 타결 목표 논의

입력 2025-04-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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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오후 방미를 마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오후 방미를 마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합의한 '한미 통상 협의'와 관련해 "이번 주에 실무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실무 협의에서 구체적인 작업반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방미 귀국길 인천공항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를 상대로 트럼프발(發) 관세와 관련한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진행했다.

안 장관은 이번 2+2 통상 협의에 대해 "협의의 첫 단추는 잘 끼워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협상 실무를 맡은 미국 측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재무장관도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는 2+2 협의를 통해 오는 7월 8일을 협상 시한으로 설정하고,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타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이번 주 실무 협의에서 확정하는 작업반을 통해 7월 초까지 어떤 내용을 구체적으로 협의를 할지 '줄라이 패키지'에 대해서 합의하고, 한국이 관세 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합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협의 기조에 대해 "지금 미국 정부가 상당히 많은 국가와 관세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면서 우리의 협의를 좀 더 차분하고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신중한 협의 기조와 달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측은 관세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려는 기류가 감지된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미국 정부가 급하게 나온다기보다 신속하게 절차를 만들어 진행하려는 것 같다"며 "이번에 협상 출발을 잘 시작한 만큼 앞으로 따져볼 것은 따져보고 신중하고 차분하게 나머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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