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 없었다” 한동훈 “洪처럼 아부하는 사람이 계엄 책임”

입력 2025-04-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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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왼쪽), 홍준표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힘 한동훈(왼쪽), 홍준표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후보가 25일 ‘지난해 12월 3일에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막았을 것인가’라고 던진 질문에 홍준표 후보는 한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며 반격했다.

홍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토론에서 ‘지난해 12월 3일에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막았을 것인가’라는 한 후보의 질문에 “제가 당대표였으면 계엄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탄핵도 일어나지도 않았다”며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을 해야 한다. 사사건건 깐족대고 시비 거는 당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가 당대표였다면) 아무리 속상해도 대통령과 협력해서 정국을 안정시키려고 했을 것”이라며 “야당과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끌어가려고 했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한 후보에게도 비상계엄과 탄핵의 책임이 있다는 취지다.

한 후보도 ‘당 대표 시절에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대통령실을 협박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홍 후보의 질문에 답하며 역공했다. 한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결점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 것은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에게 계엄의 책임이 있다”며 “저는 계엄을 막았던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인 보수 정당에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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