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 시장 1위는 고수익 인공지능(AI) 메모리를 포트폴리오로 세운 결과”라고 밝혔다.
최근 한 조사기관은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은 AI 반도체 핵심 메모리로서 기술 선도력과 고객 대응력이 중요하다”며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양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HBM 개발과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HBM4(6세대 HBM) 역시 조기양산을 위한 개발하고 고객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품 완성도 높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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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주 M15X 등 고성능 D램 전용 팹 확충을 통해 생산 인프라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계획 세울 것”이라며 “일반 D램 시장에서는 고성능, 고용량 포트폴리오가 핵심이기 때문에 수익성 중심의 제품 믹스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등 고부가 제품 비중 빠르게 확대하고 고객 밀착형 전략을 통해서 수요 예측력을 끌어올리는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생산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