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덕수와 단일화 가능성 열어...“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

입력 2025-04-24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다음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히 한덕수 총리님과 저는 초유의 계엄 상황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고 했다.

일단 당내 경선에서 집중한 뒤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나왔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기득권을 지키는 것보다 국민의 승리가 우선이다. 이미 당선 시 임기 3년 단축을 약속했고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에 대한 한 후보의 입장은 경선 초기와 달라졌다. 한 후보는 15일 CBS 라디오에서 “국민들이 어떤 특정한 분을 모셔와야 된다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냐”며 “몇몇 의원들이 ‘이건 어떠냐’며 (한덕수 차출론으로) 바람 잡고 있다. 일종의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었다.

한 후보의 입장 선회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4명 후보 중 한 대행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후보는 3명(김문수·한동훈·홍준표)이다. 안철수 후보는 한 대행 출마에 반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사령탑 부재에 韓경제 적신호...'0%대 성장률' 현실화하나
  • 폐업자·영세사업자 재기 지원…은행권, 금융안전망 구축
  • 캐즘 늪 빠진 K배터리, 허리띠 졸라매고 신시장 공략
  • 메모리 시장에서 밀린 삼성전자…반전 노릴 '킥'은 [ET의 칩스토리]
  • 턴제 RPG와 액션 RPG의 조합, ‘클레르 옵스퀴르:33원정대’ [딥인더게임]
  • 4월 아파트 거래 어디로 쏠렸나?…토허제 풍선효과에 양천·마포 ‘집중’
  • 5월 연휴 끝나면 美 FOMC…고용·기대 인플레 변화 핵심
  • 돈 없는데 어린이날에 어버이날까지…예상 지출 금액은 '39만 원'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71,000
    • -2.2%
    • 이더리움
    • 2,585,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0.97%
    • 리플
    • 3,088
    • -2.46%
    • 솔라나
    • 208,700
    • -0.14%
    • 에이다
    • 973
    • -3.09%
    • 이오스
    • 1,001
    • -3.56%
    • 트론
    • 354
    • -0.56%
    • 스텔라루멘
    • 380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0.19%
    • 체인링크
    • 19,990
    • -1.82%
    • 샌드박스
    • 39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