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부토건 검찰 고발…"해외사업 과장해 수백억 차익"

입력 2025-04-23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정거래 혐의' 홈플러스·MBK도 검찰 통보

금융당국은 주가조작으로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을 챙긴 삼부토건의 전·현직 경영진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의 전·현직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해외 재건사업 추진과 관련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8조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 혐의로 검찰 고발 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은 2023년 5~6월경 해외 기업들과 실질적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업무협약(MOU)을 반복적으로 체결한 뒤, 이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과장된 내용을 지속해서 유포했다.

당시 이들은 마치 해외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것처럼 외관을 조성했고, 그에 따라 주가는 상승했다. 이후 경영진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고가에 매도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와 및 그 인수 주체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도 부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21일 긴급조치(Fast-track)를 통해 검찰에 통보했다. 이들은 신용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단기채권(ABSTB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선위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위 사건들과 관련한 의혹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요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서는 조사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히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 자본시장의 거래질서 확립 및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84,000
    • +0.66%
    • 이더리움
    • 2,714,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304,200
    • +1.47%
    • 리플
    • 1,462
    • -1.42%
    • 솔라나
    • 103,800
    • +0.29%
    • 에이다
    • 283
    • +4.04%
    • 트론
    • 462
    • -0.65%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80
    • +0.97%
    • 체인링크
    • 11,630
    • +1.04%
    • 샌드박스
    • 58.36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