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SPF 토끼 인프라·오리엔트캄 CRO 확장…AI 비임상 데이터 자산화 박차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 오리엔트바이오가 2대 1 무상감자 절차를 매듭짓고 22일부터 주식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회사는 발행주식 수를 절반으로 축소해 과도한 유통물량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낮추고, 비임상 시험 및 실험동물 인프라 등 본원 사업의 수익성을 다져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자본구조 효율화와 주식 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한 무상감자를 완료하고 22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6월 유통주식 수로 인한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적정 주가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2대 1 무상감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번 감자 완료에 따라 총발행주식 수는 기존 5929만1502주에서 2964만5751주로 50% 줄어들었다.
회사는 이번 감자로 유통주식 수가 크게 축소되면서 기존 물량 부담으로 발생했던 수급 불균형과 주가 흔들림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식 유통 구조가 개선된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과 영업 실적이 시장에서 보다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자본 구조 정비를 마친 오리엔트바이오는 본업인 바이오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경영 역량을 모은다. 회사는 최근 전북 정읍 시설에 특정병원체 부재(SPF) 실험용 토끼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고품질 실험동물 공급망을 강화했다. 아울러 해외 거점인 오리엔트캄의 독점 사업권을 토대로 글로벌 비임상 시험수탁(CRO)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비임상 단계에서 축적되는 유의미한 연구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자산화하는 신규 사업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거래 재개를 계기로 본업의 성장 성과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며 “연구개발(R&D) 성과 창출과 영업 실적 개선을 통해 시장의 신뢰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