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레포) 일평균 거래잔액은 242조8100억 원, 총 거래금액은 1경 565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68%, 25.96%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기관간 레포 최대 거래잔액은 역대 최고치(255조1100억 원)를 기록했다.
업종별 거래규모는(매도잔액 기준) 자산운용사가 45.21%(109조7800억 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서 국내증권사 34.95%(84조8600억 원), 비거주자 8.77%(21조3000억 원) 순이었다.
매수잔액으로도 자산운용사가 29.77%(72조2800억 원)으로 가장 크고, 국내은행(신탁) 24.77%(60조1500억 원), 국내은행 14.65%(35조5600억 원)가 뒤를 이었다.
AI 추천 뉴스
업종 간 거래금액을 보면 '자산운용사-자산운용사'(2202조 원), '자산운용사-국내은행(신탁)'(2039조 원), '국내증권사-국내은행(신탁)'(989조 원) 순이다.
매매대상 증권은 국채가 55.47%(144조2300억 원), 금융채 27.44%(71조3500억 원), 특수채 10.03%(26조800억 원), 통안채 2.56%(6조6700억 원)가 일부 있었다.
기관간 레포 거래의 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87.38%를 차지했고, 외화는 12.62%였다.
외화 레포 거래의 경우, 달러화(USD)의 비중은 직전분기 대비 1.17%포인트(p) 감소한 한편 전년동기 대비 0.95%p 증가했고, 기타 통화의 비중은 증가세다.
거래기간별 총 결제금액은 1일물 93.64%(9167조3800억 원), 2∼10일물 4.86%(475조7400억 원), 개방형 1.31%(128조4300억 원) 순이다.
1분기 기관간 레포 거래의 1일물 평균 금리는 2.96%인 반면, 콜(Call) 금리 1일물은 2.92%, KOFR 금리는 2.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