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아이테크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다만 병원용 멀티미디어사업을 하고 있는 100% 자회사와의 합병 이후 AI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씨아이테크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신사업 진출’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씨아이테크는 6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추가되는 사업 목적은 △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AI 헬스케어 콘텐츠 제작 △AI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AI 헬스케어 모바일 앱 개발 및 판매 △AI 헬스케어 자가진단 서비스 및 판매 △AI 헬스케어단말기 제조 및 판매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등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스마트워치,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의료측정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AI가 분석한다. 이를 제휴 병원 및 의료진과 연계해 진료 효율 향상 및 예방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보유한 ICT 기술과 자회사의 병원 인프라를 연계해 플랫폼 구축부터 단말기 사업, 콘텐츠 공급까지 통합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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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씨아이테크 100% 자회사와의 합병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자회사에 축적된 병원 인프라와 ICT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자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준비되고 있지만, 외부적으로 현재까지는 오픈할 단계는 아니다”며 “향후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