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중심 조직문화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은행이 또 한번 파격적인 시도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사내 상을 많이 받은 직원을 '우리 크라운', 어려운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직원을 '우리 엘리트'로 각각 선정해 우대할 계획이다. 성과 중심의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다.
우리은해은 전날 우리 크라운 7명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의 1인당 수상 횟수는 15~24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매년 한 차례 우리 크라운과 우리 엘리트를 각 9명씩 총 1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 크라운은 입행 후 15회 이상 상을 받은 직원이 심사 대상이다. 우리 크라운으로 선정되면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내 직원 검색 화면에 특별 인증 아이콘을 표시해 차별화한다. 특히 직군별 1위 직원에게는 1호봉 특별 승급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 엘리트는 10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가운데 자격증 개수, 취득 난이도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직군별 1위 직원에게는 경영대학원(MBA) 연수 선발 때 우대하거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의 참관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