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과방위서 '수신료 통합징수'ㆍ'EBS 사장 임명' 두고 설전

입력 2025-04-18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영방송 수신료 통합징수법에 대해 "KBS 직원 5000명을 위해 5000만 명의 국민이 희생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KBS 수신료를 올려야 한다"며 "국민이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선택의 자유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신동호 신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선 "방통위법에 따르면 방통위는 2인의 요구에 따라 개의할 수 있고 위원장 단독으로 개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위원장이 EBS 사장을 알박기 인사했다"며 "그동안 법원에서 방통위 2인 체제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게 수차례인데, 굳이 신동호 EBS 사장을 임명해 문제를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법원은 6차례나 일관되게 2인 체제의 절차적 하자와 방통위 취지 위배를 지적했다. 법원과 국회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위원장이 아집을 부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방통위도 방송사도 불필요한 소송비용만 줄줄이 샌다. (이 위원장이) 낭비된 혈세를 다 토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제 탄핵 비용으로 국민 세금 4400만 원을 쓴 거로 알고 있다. 탄핵한 의원이 그 부분을 토해내면 나도 고려하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과방위는 30일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N수생'이 던진 힌트…내년 IPO 흥행 공식 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71,000
    • -4.16%
    • 이더리움
    • 4,379,000
    • -5.85%
    • 비트코인 캐시
    • 795,500
    • -6.25%
    • 리플
    • 2,774
    • -6.79%
    • 솔라나
    • 188,400
    • -3.93%
    • 에이다
    • 568
    • -5.49%
    • 트론
    • 413
    • -1.43%
    • 스텔라루멘
    • 325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6.26%
    • 체인링크
    • 19,000
    • -6.03%
    • 샌드박스
    • 175
    • -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