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용 건국대 교수 “유통업, 현상 유지론 안돼…AI 활용해 재편 꾀해야” [유통학회 춘계학술대회]

입력 2025-04-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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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통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언급…"법 규제 혁신ㆍAI 인프라 구축 전제돼야"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

최근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생존과 재도약을 위해 산업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통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유통산업의 전환기: 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서 "한국 경제가 저 전통적인 상품 판매 중심의 수익 구조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새 유통사업 모델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규제 개선과 혁신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는 "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유통산업 혁신의 핵심동력을 파악하고 규제가 미비하거나 과도한 규제로 인한 혁신의 장애물이 제거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균형적 시각에서 정책 지속성을 확보하고 규제 등 안정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한 세부 활동으로는 유통분야 AI 활동 윤리 가이드라인 검토 등을 통한 제도 마련, 중소 중견 유통기업을 위한 AI 지원센터 운영, 대형 온라인 유통사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플랫폼 구축, AI 활용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구축, 유통업계 AI 인프라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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