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수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세계 10위권 경제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이제야말로 장애인 삶이 평화롭고 안정된 나라가 돼야 한다. 그게 국민통합 실현에 중요한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여의도 페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성숙한 사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참된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는 우리의 가장 큰 목표다.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돌봄, 의료, 일자리 등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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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지역을 지난해 8개 지자체에 이어 올해 17개 지자체로 확대했고, 내년부터는 서비스 선택권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전면 시행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6월루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 서비스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며 "올해 7월부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긴급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돌봄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올해 안에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 마련과 고용 확대를 위해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우선구매비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 카페, 편의점 등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