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8개월째 순매도, 채권은 2달 연속 순투자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2025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6370억 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5조8740억 원을 순투자해 국내 증시에 총 4조23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703조9000억 원, 상장채권 278조6000억 원 등 상장증권 총 982조5000억 원을 보유 중이다. 주식 보유잔액은 2월 대비 2000억 원 감소했고, 채권 잔액은 7조1000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4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5130억 원을 팔아치웠다. 아시아(-2조4000억 원), 중동(-2조 원) 지역은 순매도했고, 미주(8000억 원)는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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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채권은 아시아(2조9000억 원), 중동(8000억 원), 미주(4000억 원)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순투자했다. 아시아투자자의 국내 채권 보유규모가 45.3%(126조3000억 원)로 가장 많고, 유럽(24.3%)이 그 다음이었다.
외국인은 국채에 4조6000억 원, 통안채 1조2000억 원 등을 순투자했다. 이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채권은 국채가 90.7%에 달한다. 잔존만기 별로 5년 이상(6조 원), 1~5년(8000억 원) 미만 채권은 순투자했고, 1년 미만(-9000억 원) 채권에서 순회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