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는 작년 가을 고온과 올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현재까지 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4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배추의 공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봄배추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 대비 약 50% 확대하고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정부가 수매 비축해 여름철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김치업체 등에 공급한다. 또한, 봄철 한파,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에 대비해 예비묘·약제 등 농자재 공급 및 생육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봄철 배추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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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은 “최근 잦은 이상기상과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봄배추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봄배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