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주국제공항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 지정

입력 2025-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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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스2025 등 국제행사 앞두고 공항 내 23개 음식점 위생등급 부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장이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업소에 방문해 점주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장이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업소에 방문해 점주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음식점 30개 중 23개소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제주국제공항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올해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 2025·APFRAS 2025)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 등의 위생수준을 높여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K-Food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음식점 30개 중 23개소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유경(오른쪽 다섯 번째) 식약처장이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음식점 30개 중 23개소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유경(오른쪽 다섯 번째) 식약처장이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약처장은 위생등급 업소를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제주국제공항은 매일 약 8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도의 관문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처장은 SOM2와 APFRAS 2025 행사장인 제주 서귀포시 그랜드조선에서 만찬·조리장 등 식음료 시설의 위생관리 상황도 사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처장은 “국제행사는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므로 행사 기간 중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를 지속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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