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첫 로코노미(Loconomy:Local+Economy) 상품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콜라보 상품 6종 중 ‘피코크 붉은대게칩’이 지난달 16일 출시 한 달간 약 3만 개가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치의 30%를 넘어선 수준이다.
또 다른 신제품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은 출시 이후 3주 동안 2100개가 판매됐는데 같은 기간 닭갈비 볶음밥, 들기름 나물밥 등 피코크 냉동밥 주요 인기 상품들의 판매량을 제친 성과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로코노미 신제품은 대구·경북지역에서의 매출보다 타 지역 점포에서의 매출이 8% 높았다. 특히 부산은 대구·경북 보다 매출이 22%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호응에 힘입어 18일부터 30일까지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전 상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박선미 이마트 바이어는 “지역과 협업을 통해 이번에 처음 개발한 식품들이 상품성이 높고 고객 반응도 좋다”며 “영덕붉은대게를 활용한 다른 상품들을 준비하는 한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