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트럼프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2%대 동반 상승

입력 2025-04-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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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방크(5.23%) 등 금융업종 3.9%로 가장 강세
노보노, 화이자 경구 비만치료제 개발 중단에 3.7%↑

▲14일(현지시간) 스톡스유럽600지수 499.89 마감. 출처 마켓워치
▲14일(현지시간) 스톡스유럽600지수 499.89 마감. 출처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2%대의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9포인트(2.69%) 오른 499.8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580.73포인트(2.85%) 상승한 2만954.83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170.16포인트(2.14%) 오른 8134.3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168.32포인트(2.37%) 상승한 7273.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까지 3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3%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3월 3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563.13)에 비해선 11%가량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가 관세를 두고 계속 혼란을 조장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컴퓨터·메모리 카드 등 일단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트럼프는 이날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금융주가 3.9% 올라 가장 큰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도이치방크(5.23%), 영국 스탠다드차타드(4.92%), 이탈리아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4.8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관련 기업인 독일의 인비피언(3.36%), 네덜란드의 ASML(2.20%)과 베시(BESI)(3.29%) 등도 올랐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경쟁사인 미국 화이자가 경구용 비만 비만 치료제 약물인 ‘다누글립론’ 연구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3.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의 12개월 수치 전망을 기존 570에서 520으로 하향했다. 1일 580에서 570으로 변경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2차례 낮춘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떨어뜨릴 것으로 예측된다. 잉글랜드은행(BOE)과 스위스 중앙은행 등도 조만간 회의를 열고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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