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대학교 입학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에서 한 입학생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3.02. livertrent@newsis.com (뉴시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05141214_2133228_1199_799.jpg)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중 22곳(경북대·동아대·영남대 비공개)의 합격자 1850명을 분석한 결과 83.9%(1553명)는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이었다. 그 중 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413명(22.3%), 고려대 319명(17.2), 연세대 292명(15.8%)으로, ‘SKY’ 출신이 전체 로스쿨 합격자의 55.4%(1024명)를 차지했다.
SKY를 제외하면 로스쿨 합격자는 △성균관대 127명(6.9%) △경찰대 81명(4.4%) △이화여대 79명(4.3%) △한양대 67명(3.6%) △중앙대 51명(2.8%) △서강대 47명(2.5%) △경희대 41명(2.2%) 순으로 많았다. 로스쿨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10개 대학 중 경찰대를 제외한 9곳이 서울 소재 대학이다.
지방 소재 대학 출신은 88명(4.8%)이었고 경인권 소재 대학 출신은 0.8%였으며 나머지 10.5%는 경찰대 등 특수대 출신이었다.
지방권 대학에서는 전북대가 20명(1.1%)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 18명(1.0%), 전남대 17명(0.9%), 충남대 6명(0.3%) 등이었다.
현행법상 로스쿨은 같은 대학 학부(자교) 출신을 3분의 2 이상 선발하지 못한다. 전국 22개 로스쿨 평균 자교 출신 비율은 20.8%였다. 자교 출신 합격 비율은 서울대 로스쿨이 66.7%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가 44.4%, 성균관대 34.8%, 경희대 33.3%, 서울시립대 30.9%였다. 반면 충북대 로스쿨에서는 자교 합격 인원이 1명도 없었다.
종로학원은 “로스쿨 합격자가 많은 대학과 자교 출신 합격 비율이 높은 대학 모두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으로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로스쿨 선발 과정에서 서류와 면접 점수 비중이 높은 것도 로스쿨 합격자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된 하나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