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수출 13.7%↑...반도체·자동차 호조 영향 [종합]

입력 2025-04-1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4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

▲3일 오후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미국과 새로운 통상 협정을 체결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연합뉴스)
▲3일 오후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미국과 새로운 통상 협정을 체결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연합뉴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자동차 등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85억8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0.3% 증가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많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32.0% 증가했다. 승용차는 11.9%, 자동차 부품은 10.5% 늘어났다. 반면 석유제품(-3.9%)과 컴퓨터 주변기기(-14.1%)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8.8%), 유럽연합(30.6%), 베트남(14.3%), 일본(0.7%) 등은 증가했으나 미국은 0.6% 감소했다. 중국, 미국, EU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9.5%로 집계됐다.

1~10일 수입액은 196억7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0.2%)와 반도체(15.5%), 기계류(10.3%) 등은 늘었으나 가스(-19.1%), 석유제품(-7.3%) 등은 줄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2%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4.7%), 미국(2.3%), 일본(15.1%), 호주(19.9%) 등에서는 수입이 늘었다. 반면 EU에서는 18.7%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전월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N수생'이 던진 힌트…내년 IPO 흥행 공식 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57,000
    • -3.9%
    • 이더리움
    • 4,388,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794,500
    • -6.36%
    • 리플
    • 2,781
    • -6.52%
    • 솔라나
    • 189,000
    • -3.77%
    • 에이다
    • 569
    • -5.32%
    • 트론
    • 413
    • -1.43%
    • 스텔라루멘
    • 325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6.61%
    • 체인링크
    • 19,060
    • -5.74%
    • 샌드박스
    • 175
    • -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