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1대 추락…탑승자 6명 전원 사망

입력 2025-04-11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 헬리콥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응급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 헬리콥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응급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헬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17분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즉시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1명과 성인 2명, 어린이 3명 등 총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 중 조종사를 제외한 5명은 스페인에서 온 가족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상황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도 드러났다. 영상에는 헬기가 물에 거의 잠긴 채 거꾸로 떠 있는 모습과 구조 보트 여러 대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45도 각도로 물속으로 추락했다"며 "프로펠러가 떨어져 나가고 헬기가 두 동강이 났다"고 증언했다.

뉴욕 맨해튼 상공은 개인 취미용, 상업용, 관광용 비행기와 헬기로 붐비는 지역이다. AP통신은 이 지역에서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009년에는 허드슨강 상공에서 비행기와 관광용 헬기가 충돌해 9명이 숨졌으며, 2018년에는 이스트강에서 전세 헬기가 추락해 승객 5명이 사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0,000
    • -1.75%
    • 이더리움
    • 4,536,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3.37%
    • 리플
    • 3,031
    • -1.53%
    • 솔라나
    • 198,600
    • -3.26%
    • 에이다
    • 616
    • -4.5%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5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94%
    • 체인링크
    • 20,440
    • -2.76%
    • 샌드박스
    • 21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