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올해 첫 해외출장은 일본행…사업 확장 점검

입력 202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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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업장 방문 및 경제·문화 전문가 만나 현지 상황 살펴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일본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일본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업계 주요 인사와 만나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일본 방문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일본지역본부에서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장의 경영진과 화상으로 참석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K콘텐츠와 K팝 등 기존의 한류 열풍을 넘어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TBS홀딩스 사사키 다카시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또 이 회장은 호시 다케오 도쿄대 교수와 문화 콘텐츠 전문가 등을 만나 경제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일본 방문에 대해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라며 "국내외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에게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대내외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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