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남권 산불 폐기물 처리 총력…수돗물 공급 지원 착수

입력 2025-04-01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휩쓸고 간 의성군 산림이 폐허가 된 모습. (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휩쓸고 간 의성군 산림이 폐허가 된 모습. (연합뉴스)

환경부는 1일 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 산불로 인한 재난 폐기물을 신속 처리하는 한편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복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범정부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축사 등에서 발생한 잔해물을 빠르게 처리하고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해 이뤄졌다.

환경부는 산불 잔해물 신속 처리를 위해 환경부 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등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폐기물 처리지원반을 전날부터 가동하고 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이끄는 처리지원반은 △중앙합동조사단과의 피해 조사 △재난 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현장 애로사항 해소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환경공사 등 산하기관 직원들도 포함된 별도 기술지원단도 운영해 임시적환장 선정 등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현장 자문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등의 정수장 10곳을 포함한 수도시설 45곳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도 착수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안동 수도시설(스마트 계량기) 1곳을 제외한 모든 곳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안동 수도시설은 이달 안으로 복구 예정이다. 수돗물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날 기준 피해지역 내 수돗물은 모두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환경부는 주민의 생활 불편 완화를 위해 병물 9만3000여 병, 세탁차량 3대, 빵·음료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직원 2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지역 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00,000
    • -2.84%
    • 이더리움
    • 4,535,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1.05%
    • 리플
    • 3,051
    • -3.69%
    • 솔라나
    • 198,200
    • -6.24%
    • 에이다
    • 621
    • -6.19%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5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62%
    • 체인링크
    • 20,210
    • -5.6%
    • 샌드박스
    • 210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